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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리스타트 주거지원센터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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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2-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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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수원시 및 사회복지법인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와 함께 대한주택공사의 협조로 노숙인 쉼터에서 생활해 온 자활근로 의욕이 높은 노숙인에게 사회복귀를 위한 단신 원룸형(6평) 빌라를 제공하는 임대주택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주거취약계층인 노숙인에 대한 복지 사업은 거리지원과 쉼터로 나눠져 있어 거리지원은 상담보호센터를 통한 현장보호사업이 전개되고 있으며 단기생활시설인 노숙인 쉼터에서 입소노숙인에게 재활 및 자활을 위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쉼터 이외에는 노숙인에게 주거지원 사업이 미약해 노숙인이 지역사회로 안정적 복귀를 하지 못하고, 반복노숙의 악순환을 유발하고 있다. 또한 쉼터 이후의 지역사회복귀를 위한 주거지원 취약성으로 쉼터 고임현상 혹은 탈노숙 병목현상을 낳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노숙인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노숙인의 문제를 주거의 문제로 보고 다양한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자활의 집을 비롯 공적·민간의 영역에서 다양한 주거관련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지만 제도상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단신 노숙인이 이용하기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국에서 시범되고 있는 단신계층용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노숙인 쉼터 ▶노숙인 상담보호센터 ▶쪽방 상담소 등의 유관기관을 이용한다. 또한 유관기관에 의뢰된 단신 노숙인으로서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주거지원이 필요한 독립생활 가능자에게 제공하는 주거지원 프로그램 등이 있다.

임대주택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임대주택을 운영할 기관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관은 대한주택공사에서 리모텔링한 주택을 통해 자활을 돕는다.

매입임대사업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보호의 연속성과 부담가능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기에 적절한 주거 공간이다. 지역으로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경기 지역이 선정 됐고 특히 경기지역은 사회복지법인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가 운영주체로 선정됐다.

사회복지법인 천주교수원교구사회복지회는 “경기도와 수원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매입임대주택을 경기리스타트주거지원센터로 정하고 앞으로 노숙인의 궁극적인 자활을 위해 저렴한 비용의 주거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상담, 의료 및 취업지원 , 사례관리 등의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경기도 노숙인 자활지원사업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남다른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기리스타트주거지원센터 개소식은 2월 22일 11시에 수원시 매탄1동 새마을금고 5층 회의실에서 대통령 자문기구인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행정관, 경기도 사회복지과장, 수원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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