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이 1년간 폐휴지 모아 이웃사랑 실천 > 경기뉴스

성남시 분당구 정자2동의 한솔마을 주공7단지 영구임대아파트 지역주민들은 1년 동안 폐휴지와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판매해 600여 만원을 마련,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며 2월 9일 한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선경석)에 전달할 예정이다.

복지관에 성금을 전달할 한솔마을 7단지 통장단과 임차인대표들은“무의탁 독거노인이나 저소득가정 아동 등이 주변에 많은데 주민들이 직접 돕기보다는 복지관과 함께 함으로써 설 명절을 더욱 뜻 깊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경석 한솔종합사회복지관장은“정성이 담긴 성금에 감사드리며 복지관에서 계획하고 있는 설 선물 준비금을 보태 1,420세대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정자2동 한솔마을 7단지 역시 무의탁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넉넉지 않은 형편의 주민들이 많아,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정성을 나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이 추운 겨울을 녹이는 훈풍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