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와 자동차정비기술협력 체결 > 경기뉴스

정창섭 행정부지사는 지난 2월 6일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 총장 담덩 슈렁과 자동차 정비 기술교육 및 장비기증 협약식을 체결했다.

정창섭 행정부지사는 한국에서 생산된 4천만원 상당의 최신형 자동차정비 장비와 신형실습용자동차 현대, 기아자동차 각각1대를 기증했다.

이에 대해 엥크바이아르 몽골 대통령도 경기도의 몽골에 대한 협력과 관심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담덩슈렁 총장은 “몽골에는 자동차 정비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며, 자동차학과가 설립된지 15년이 되었음에도 정비와 실습용 차량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동차정비 실습실을 갖는 것이 꿈이었으며 이제야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고 경기도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몽골에서 운행되는 모든 차량의 70%가 한국산 자동차임을 감안할 때 이번 교육협력 프로그램이 몽골의 자동차 정비수준을 향상시키고 몽골인들이 한국자동차에 더욱 친근해 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명기 재몽한인회장은 “몽골에 건설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경기도와의 협력산업 추진을 행정부지사에게 건의해서 몽골건설부장관 등 건설업계 핵심인사 3~4명을 경기도로 초청해서 협력사업을 협의하고 KINTEX에서 개최되는 2007 경향하우징페어에 참가하는 것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5일부터 2주 과정으로 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 자동차정비 교수요원이 현지에서 자동차특별교육을 시작했으며 정비교육에는 자동차학과 학생 40명 (전체 500명)이 선발되어 수강하고 있고 상당수 학과교수진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학교측은 경기도지원장비와 자동차 기증으로 새롭게 태어난 실습실을 “경기도지원 자동차실습장”이라고 명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호 한국대사, 바트에르덴 교육부차관, 에르덴 소렝 국회의원 등 고위 정관계 인사, 대학 교직원, 학생등 5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