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우펀드”조성을 위한 MOU 체결 > 경기뉴스

경기도는 도시민의 우리 축산물 사랑증진과 한우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한우펀드」를 조성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문수 도지사는 여의도 현대증권 본사에서는 김지완 현대증권사장, 김범석 한국투자신탁운용사장, 남길우 양평축협조합장, 김인필 경기 북부한우조합장, 임관빈 이천한우회장 등과 한우펀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문수 지사는 “한우펀드는 도시민의 한우사랑과 함께 도시자본을 한우산업에 유치해서 안정적 수익구조를 창출하는 것으로 경기도와 현대증권이 협조해 농림분야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이라며 “경기도에서 처음 시작하는 한우펀드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만 된다면 대한민국 전체의 한우산업이 한층 발전하고 농업 스스로 자생력을 갖는 계기가 마련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우펀드는 농업분야에 과도한 재정투자를 지양하고 도시자본을 유치해 농촌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전략의 일환이다. 한우펀드는 증권회사에서 조성된 투자자금으로 한우 송아지를 구입후 브랜드경영체에 일정기간 위탁사육한다. 또한 판매수익금은 투자자와 농가가 일정 배분하는 것을 말한다.

한우펀드에 참여하는 한우브랜드는 경기도에서 육성중인 양평개군한우, 경기북부한우백년, 이천임금님표한우 등 3개 한우브랜드로서 강남 타워펠리스내 벽제갈비에 납품하는 한우백년, 분당 삼성플라자에 독점 공급하는 양평 개군한우, 세계도자기비엔날레에 독점 공급하는 이천 임금님표 한우브랜드이다.

한우펀드 운영방식은 현대증권에서 공모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해서 조성된 자본으로 한우송아지를 구입, 위탁사육계약을 맺은 한우브랜드사업단에서 사육후 한우를 판매해 그 수익금을 결산하는 방식으로 계약기간은 30개월이다.

사육농가로서는 담보 없이 송아지 구입비나 사육비용을 받아 사육 할 수 있고 또한 한우값 폭락시에도 원가손실의 피해가 없어 수익구조 개선 등을 통해 농가 사육의 의욕을 높일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우펀드를 통해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도·농간 투자기회를 마련해 한우브랜드 연계사업으로 마케팅 전략 강화기반을 조성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우펀드를 조성해 우리 한우농가의 경영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우펀드란 ?

○ 농업분야에 과도한 재정투자를 지양하고, 도시자본을 유치하여 농촌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한우펀드 추진

○ 증권회사에서 공모로 조성된 투자자금으로 한우 브랜드 경영체의 한우농가 비육우 구매, 일정기간 위탁사육 및 판매로 얻은 수익금을 투자자에 배당하는 사업임.

○ 한우사육농가에게 송아지 구입비, 사료비, 사육비등 일체 제공

○ 손익분기점이상 판매시 수익금을 투자자와 농가 일정 배분

- 초과 수익금 배분 : 투자자 10%, 농가 90%

※가격 폭락시 농가사육인건비(24만원/두) 및 투자원금 80% 보장

○ 운영체계

①현대증권 한우펀드 모집 → ②펀드와 사업단간 투자계약 →

③사업단과 농가간 위탁계약 → ④참여농가의 송아지 구입 →

⑤한우펀드의 농가 지급→ ⑥사육 및 판매→ ⑦펀드 최종결산

▶ 한우펀드의 장점

○ 농가 경영자금 확보 ← 농업분야에 도시자본 유치

○ 안정적인 수입 보장

- 기본 사육비 지급 (10만원/월 수준)

- 손익분기점 이상 출하시 농가에 인센티브 지급(초과금의 90%)

- 보험 가입으로 가격하락에 대한 농가 및 투자자 손실보전

○ 증권회사 마케팅 협조로 새로운 유통전략 구상 가능

▶「도시자본」이란?

○ 민간자본중 농촌자본을 제외하였기「도시자본」용어를 사용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