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과 색채의 만남 '석채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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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3-13 09:22본문
돌과 색채의 만남 '석채화전'
김기철 화백, 13일부터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서 전시회
그림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작가에게 직접들을 수 있는 김기철 석채화전이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성남 아트센터미술관에서 8일간 열린다.
몇 번이고 삶을 포기한 끝에 생명의 가치와 삶의 이치를 깨달은 석채화가 김기철 씨는 돌이 갖고 있는 돌가루의 독특한 색깔을 이용해 그림을 그린다.
이번 전시회는 ‘돌'이라는 자연을 소재로 인생관을 비롯한 내면을 표현하는 그의 미려한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이다.
석채화(石彩畵)란 약 400년 전에 인도에서 시작되어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까지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에서는 보석화(寶石畵) 라고 불리었고, 돌가루의 변하지 않는 색채이기에 만년화 라고도 하였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있는 중국의 석채화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돌가루에서 나오는 다양한 색채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려 완성하는 석채화는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현재 생소한 미술 분야이며 국내에서 석채화가로 활동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희귀한 작품이다.
김기철의 석채화전은 충북대 전시관을 시작으로 경상대, 경북대, 부산대, 서울대, 충남대, KAIST 등 대학가 및 전국 문화예술회관에서 이미 큰 호응을 얻었으며, 기독교 TV방송 CBS 인간탐험 청지기 24시 출연, SBS 행복한 아침에 소개돼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지난 2004년 9월에는 필리핀에서 석채화 초청전을 시작으로 태국, 호주, 홍콩, 미국 등에서 석채화전이 열려 현지 미술인들과 많은 시민들이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앞으로도 여러 나라에서 초청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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