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들 테러하겠다." 시설관리공단 오세찬 발언 진상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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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3-16 10:41본문
성남시설관리공단 오세찬 이사장이 공식석상에서 일부 시의원들을 겨냥해 욕설한 것과 관련 성남시의회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오세찬 이사장은 지난 1월16일 시설관리공단 경영혁신 회의장에서 열린 참모회의 도중 “내가 그들(시의원)보다 배운 것도 많다. 장대훈, 김유석, 강한구 의원들을 가만두지 않겠다. 내가 그만 두더라도 해병전우회 월남참전전우회 등의 힘들 빌려서 손보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에 대해 오세찬 이사장은 지난 3월2일 도시건설위원회에서 그러한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그런 말을 했다면 칼로 찔러 죽겠다고 완강하게 부인 진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의회는 도시건설위원회에서 불거진 문제를 두고 지난 3월 8일 의장단 회의를 통해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의회 의장단은 내부적으로 진상조사단을 꾸려 최윤길(한)의원이 주도적으로 진위 여부에 대한 조사를 추진키로 했다.
시의회측은 현재 진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하며 시설관리공단이 의원들에게 그러한 망언을 한 것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공식적인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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