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바이오센터, 친환경 건축물 인증 > 경기뉴스

경기바이오센터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공공건축물로는 처음으로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건설본부는 “경기바이오센터 건립공사 현장이 건설교통부와 환경부의 공동지정 인증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2개월에 걸친 심사를 받은 끝에 ‘업무시설분야’에서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바이오센터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태양광 시스템, 지열시스템, 태양광 가로등, 우수 활용 저수조를 구비하고 있으며, 초고속 정보통신 인증 등 인텔리젼트 빌딩 구축, 생태수로, 억새연못 등 친환경 쉼터가 마련돼 있다. 또한 라일락 쉼터, 자작나무 숲, 단풍나무 길 등 기존의 광교산 녹지에 적합한 산책로가 조성돼 건축 당시부터 환경을 고려한 자재 및 내부비품을 사용했다.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는 건축물의 자재생산과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과정에 걸쳐 친환경성을 평가해 친환경성이 우수한 건축물을 인증하는 제도로 이미 캐나다, 미국, 일본 등 선진 19개국에서 시행 또는 준비중인 제도이다.

경기도건설본부 관계자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공공건축물과 향후 추진할 모든 공공건축물에 매월 공정보고회 등을 통해 신공법, 신기술 적용 및 전파, 품질 우수사례 공유 등 건축물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추진해 더욱 가치가 높은 건축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