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톨게이트에서 농촌사랑 경품행사 > 경기뉴스

- 고향가는 길은 '아름다운 동행'으로 -

경기도는 2월 15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우리 농촌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 이벤트를 개최했다.

동수원, 북수원, 신갈, 의왕 등 도내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최근 한미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촌의 현실을 알리고, 도시 소비자들이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도록 유도해 농촌과 도시가 손잡고 상생의 길로 나가자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시골 농부와 아낙네, 쌀 등으로 분장한 도우미들이 톨게이트 입구에서 만화 등으로 재미있게 구성한 경기 농촌 홍보 리플릿과 우리 쌀로 만든 쌀 과자를 나눠주며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도시 소비자들에게 우리 농촌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날 배포한 홍보 리플릿에는 경기도 농산물과 농업정책 관련 십자말풀이를 실어 우리 농촌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게 PMP겸 전자사전, 접이식 자전거, 경기미 선물세트 등 경품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참여율을 높였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우리 농촌과 함께 하는 ‘동행’의 취지를 살리는 차원에서 지난 1월 말 도내 기업체 등 3,000여 개소에 서한문을 보내『설맞이 경기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설날을 앞두고 농산물 최초로 예약주문제를 통해 판매에 나선 ‘경기미 선물세트’는 시중가보다 훨씬 비싼 고가정책에도 불구하고 보름 만에 제작물량 1만 1천여개, 2억9천여만원 어치가 동이 나는 ‘대박’을 터트렸다.

경기미 선물세트는 경기미 중에서도 4대 명품으로 불리는 임금님표 이천쌀, 안성마춤 안성쌀, 대왕님표 여주쌀, 김포 금쌀로 구성됐다. 또한 예약주문이 밀리는 폭발적인 반응으로 인해 각 지역 생산자들은 자기 지역 쌀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교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설맞이 할인판매전에 나선 경기사이버장터(http://www.kgfarm.co.kr) 역시 설 기간에만 3억 원의 매출이 기대될 정도로 조회 수가 급증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G마크 명품전, 1촌1사 직거래 행사 등을 통해 약 10억원의 경기농산물 판매실적을 올렸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농촌과 도시가 함께 사는 길을 더욱 공고히 다질 것이라며 농ㆍ특산물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