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 나누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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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3-26 11:18본문
성남시 분당구 관내에서는 최근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주민들의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분당구 서현동에 소재한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 인재양성위원회는 분당지역 저소득층 자녀 12명에게 장학금 총 860만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번에 분당구청, 동사무소 등의 추천을 통해 장학금을 수혜받은 학생들은 부친이 사업실패 후 가출하는 등 어렵게 생활하는 모자가정이거나 중증(1급)장애인 자녀 등으로 자칫 삐뚤어지기 쉬운 환경에서도 항상 밝게 생활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 학교나 가정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는 학생들이다.
분당중앙교회는 이들 중 대학생 3명에게는 각 100만원을, 고등학생 8명에게는 각 7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학생들에게 가뭄의 단비처럼 큰 희망 안겨 주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 16일 농협중앙회 서현지점 윤경수 지점장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대학진학을 위해 써달라며 사재 300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그런가하면 수내3동에 소재한 네네치킨의 김형섭 대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초등학생을 둔 가정 5세대에게 매월 치킨 한 마리씩을 전달해 주기로 했다.
김형섭 대표는 이번 달에는 학생들에게 치킨을 직접 전달했으나 다음달부터는 쿠폰을 발행해 학생들이 원할 때 치킨을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할 생각이다.
한편 김대표는 전 거주지인 구리시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남몰래 수년간 치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선행으로 더욱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이밖에도 야탑1동 소재 경륜운영본부 분당지점(지점장 손상용)에서는 지난 23일 총 700만원의 후원금을 예가원 등 성남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5개소와 야탑1동 관내 어려운 이웃 10명에게 전달했다.
또한 소외된 계층에 대한 주민단체 복지사업에 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분기별로 후원대상자를 선정 지원하는 ‘경륜 사랑 만들기’후원사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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