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도자악기‘소리나무’, 첫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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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4-11 09:47본문
소리나무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노래 소리 들어볼까!
“세계도자비엔날레 이천 행사장의 새 랜드마크 12M 세계 최대 도자악기‘소리나무’ 첫 모습 드러내, 계곡풍과 소리나무 협주에 물고기 풍경도 덩실 덩실”
2007 제4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하는 2007 개의 도자풍경이 매달린 세계 최대 규모의 도자악기 ‘소리나무’가 이천 세계도자센터 곰방대 가마 입구에서 일반인에게 첫 모습을 드러냈다.
스테인리스 구조물에 구름모양으로 펼쳐져 매달린 물고기 모양 풍경 2007개가 이천 설봉공원의 계곡풍에 흔들리며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내는 ‘소리나무’는 그 크기만도 높이가 12m이고 너비가9m 폭이4m이다.
이 거대한 구조물의 제작은 1월부터 일산에 위치한 작업실에서 국제공공미술 기획자 성동훈 작가의 집도 하에 제작돼 6일 이천으로 옮겨진 후 최종 설치 작업을 마쳤다.
제작을 감독한 성동훈 작가는 2006년 국제 Bildhauer 조각 심포지움에 참가하는 등 공공미술 프로젝트 및 국제 미술기획을 다수 진행한 베테랑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야외 환경도자 조각의 발전 가능성을 한 단계 더 밝히는 공을 세웠다.
나무에 구름이 걸린 모습을 조형화한 ‘소리나무’의 형상과 풍경에 매달린 물고기가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모습, 동시에 전해지는 아름다운 소리는 물고기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듯한 회화적 느낌을 준다.
밤에는 나무 주변에 설치된 조명의 빛을 받아 소리물결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 이천 행사장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때마침 본 행사보다 먼저 오픈한 세계도자비엔날레의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찾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이다.
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대표 권두현)는 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식 에 맞춰 진행되는 ‘소리나무’의 제막식에 도자피리 악단과 무용수들의 축하공연을 벌여 소리나무와 화음을 맞추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2007 제4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27일까지 이천, 광주, 여주에서 ‘미래의 아시아를 빚자(Reshaping Asia)' 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 도예인들의 작품 전시와 문화 공연, 이벤트, 흙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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