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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문화정보센터, 현실에 맞는 기증도서운동 전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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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4-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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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앙문화정보센터 분당분관(이하 분당도서관)은 보다 효율적인 기증도서 관리를 위해 필요한 도서목록을 만들어 홍보하는 등 현실에 맞는 기증도서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분당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이 개관한 지난 1999년부터 장서확충을 위한 ‘기증도서운동’을 전개해오고 있으나 기증된 도서 중에는 발행연도가 오래된 국어 맞춤법 개정 이전의 도서이거나 낡고 훼손·오손된 도서가 포함돼 있어 도서폐기처리 등 도서관 업무가 과중돼 왔다.

실제로 지난해 기증받은 총 647권의 도서 중 도서관에 비치하거나 재기증하는 등 활용한 도서는 절반수준인 310권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매각처리하거나 잔여분으로 보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분당도서관은 기증 도서의 수집 방법의 변화와 재검토가 필요하다 판단, 도서관이 필요로하는 도서 110권의 목록을 도서관 홈페이지(www.snbundanglib.or.kr/도서를 기증받습니다)에 게시하는 등의 방식으로 시민홍보를 강화해 현실적인 기증도서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도서관이 기증을 권장하고 있는 도서는 ▲일반·아동도서, CD,비디오, 영화필름, 사진, 향토 자료 ▲소설, 시 등 문학류는 2003년 이후 출판분 ▲전문도서 및 법률도서 중 당해연도 발행 분 등이고 ▲보존 가치가 있는 도서는 출판연도에 관계없이 수집하고 있다.

특히 분당도서관은 절판돼 구입이 어려운 도서나 도서관에 소장된 도서 중 훼손·오손·파손 등으로 인해 도서관이용 시민이 활용할 수 없는 도서 등을 우선적으로 시민들에게 기증 받아 실질적으로 재활용 될 수 있는 체제를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기증 운동은 예산절감의 효과는 물론 도서자료 활용의 효율성증대와 장서 구성의 질 향상을 위해 전개하는 사업인 만큼 시민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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