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데이, 장애인과 사랑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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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4-16 11:48본문
성남시 분당구가 어려운 이웃과의 결연사업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에는 ‘블랙데이’를 기념해 지역 내 독지가 김동호 씨(전 분당구 주민자치협의회장)가 임마누엘의 집의 무의탁 장애인 20명에게 자장면을 대접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블랙데이(4.14)’는 발렌타인데이(2.14)에 초콜릿이나 화이트데이(3.14)에 사탕을 주고받지 못한 남녀들이 자장면을 먹으면서 서로를 위로하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설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이색 기념일이다.
임마누엘의 집 장애인들은 이러한 ‘블랙데이’가 무슨 날인지 그 의미자체가 생소하지만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평소에는 외부활동이 어렵지만 이날만큼은 자장면도 먹고 점심식사 후에는 차량이동 봉사자의 도움으로 시너스 분당영화관에서 그동안 보고 싶었던 화제의 영화 ‘이장과 군수’를 관람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후원한 김동호 씨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뿐 아니라 수년간 매월 일정액을 소외계층을 위해 기탁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당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 및 독지가 등 후원자를 적극 발굴해 결연사업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소외계층이 지역사회의 안전망 속에서 보다 질 높은 삶을 영위하고, 지역사회의 연대의식 확충을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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