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통합요금제 대비 마을버스 요금체계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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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4-23 13:05본문
경기도는 수도권 통합요금제 시행을 위해 현행 다양하고, 불합리한 마을버스의 요금체계를 5월말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23개 시 363개 노선의 마을버스가 운행 중인데, 550원부터 1,000원까지 7가지의 다양한 기본요금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거리에 따라 추가요금을 받는 구간요금 노선도 있어 수도권 통합요금시스템 구축 및 정산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이들 요금체계의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 4월 1일자로 마을버스 요금을 600원으로 인상하였으며, 노선특성에 따라 700원을 받는 노선도 있다. 경기도의 경우는 마을버스의 평균 노선거리가 12㎞로 서울시의 7.7㎞에 비해 길기 때문에 기본요금을 600원, 700원, 800원의 3가지 요금체계로 정비하고, 구간요금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비방안을 마련하여 시.군에 시달했다.
그간 동결되었던 마을버스 요금이 금번 요금체계 정비과정에서 노선의 특성에 따라 3가지 기본요금 범위 내에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주요 교통수단과의 연계수단인 마을버스는 통합요금제에 따른 환승할인 혜택으로 대부분의 이용자 요금부담은 오히려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마을버스 요금체계 정비는 마을버스 등록관할 시․군별로 이루어지며, 경기도는 요금체계가 정비되면 하반기 수도권 통합요금제에 마을버스를 포함시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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