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 첫 주말 76만여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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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5-02 10:57본문
- 이천-광주-여주 화창한 날씨 속에 가족 방문객 줄이어
- 흙놀이 즐기는 교육 체험 프로그램 인기몰이
4월 28일 개막해 첫 주말을 맞은 2007 제4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에 28, 29일 주말 이틀간 모두 76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2007 4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 첫 주말동안, 오랜만에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천, 광주, 여주 3개 행사장에 모두 76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세계도자기엑스포측은 어린이날이 낀 다음 주말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말동안 가장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단연 이천의 키즈워크샵과 흙놀이공원, 토야놀이방, 여주의 흙놀이방 등의 흙과 도자기 만들기를 통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주말 내내 끊이지 않는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연령대 별로 흙을 이용한 창작 활동을 하거나 야외에서 직접 흙을 만지고 밟으며 흙과 하나가 되는 체험 활동으로 이루어진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다.
야외에서 도공들과 함께 물레체험을 하고 자신이 만든 도자기를 꾸며보는 물레 체험도 인기 코너 중 하나. 어린이는 물론 부모들도 즐겁게 물레를 돌리며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이번 제4회 세계도자비엔날레의 상징물로 자리 잡은 세계 최대 도자악기 ‘소리나무’도 2007개의 도자풍경이 만들어내는 소리와 함께 잠시 쉬었다 가는 장소로 인기를 끌었다. 낮에는 햇빛으로, 밤에는 조명 빛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 사진 촬영 명소로서 역할을 톡톡해 해내기도 했다.
여주세계생활도자관에서 열리고 있는 세라믹하우스III 또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주거․상업 공간 속의 아름답고 실용적인 도자예술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람객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도 일반 관람객과 도예 장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클레이페스티벌, 직장인밴드 및 비보이 페스티벌 등으로 꾸며지는 프린지 페스티벌 등 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풍성한 주말을 보냈다.
돌아오는 주말인 5월 5일과 6일에는 이천 세계도자센터 광장 부스에서 이현세, 황미나, 양영순, 이진주, 김동화, 이희재 등 만화작가 6명이 최인규, 이향규, 엄기환, 김태환, 양명환 등 도예명장 5명의 도자 작품에 만화 캐릭터를 그려 넣는 특별 시연이벤트가 열릴 예정이어서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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