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점검청구제 도민 92% 큰 도움으로 실효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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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5-09 13:04본문
경기도는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도입한 '안전점검청구제'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점검청구제는 주택, 축대, 옹벽 등 생활주변의 각종 위험요인을 안고 있는 주민이 전화나 인터넷 등을 통해 도(道)나 해당 자치단체에 안전점검을 청구하는 제도다.
지난 2005∼2006년 안전점검을 청구한 도민 116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2.2%(107)가 위험요인 해소에 도움이 됐고, 출동 공무원들의 안전점검활동에 대해서도 81%가 신뢰한다고 답했다고 분석됐다.
또 안전점검을 통해 제시한 보수보강방식에 대해 응답자의 76.7%가 만족했고 점검결과를 토대로 조치사항을 이행한 경우도 62%에 달했으며 안전점검 후 주변사람들에게 점검을 권유한 사례도 56%나 됐다.
지난해 축대.옹벽 위험 28건, 주택 16건, 교량 6건 등 모두 86건의 신고를 접수, 해당 위험시설물에 대해 첨단장비와 인력을 갖춘 안전점검기동반을 파견해 위험원인을 분석하고 보수보강 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 제시된 주요의견들은 보다 적극적 홍보와 지속적 활성화 당부(42.5%), 재정적 지원 요구(27.5%), 무료 안전점검에 감사(17.5%)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향후 축대나 옹벽, 주택 뿐 아니라 대형공사현장에 이르기까지 생활주변의 각종 재난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제보받아 처리할 예정이다.
경기도관계자는 "안전점검 청구제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연중 상시 운영하는 제도로 위험한 시설물이 발견되면 지체하지 말고 신고 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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