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눠먹을 ‘고구마’심기, 이웃사랑 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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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5-07 11:16본문
“올 가을쯤 고구마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내줄 생각을 하니 힘든 줄 모르겠습니다”
성남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선)에서 육성하고 있는 농촌지도자성남시연합회(회장 이희주) 회원 40여명은 지난 4일 중원구 갈현동에 소재한 500평 규모의 휴경 농지에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줄 고구마 순을 심느라 연신 구슬땀을 흘렸다.
덕분에 도로변 휴경농지가 파릇파릇한 고구마 밭으로 바뀌었고 오는 10월 쯤 약 4톤 정도의 고구마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기기술센터는 수확하는 고구마 전량을 지역내 독거노인을 비롯한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금곡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영애)도 금곡1동에 소재한 200여 평의 텃밭에서 ‘사랑의 텃밭 가꾸기 행사’를 벌였다.
주민자치위원회의 회원 20여명은 이날 고구마순 1천500포기를 비롯한 고추 150포기, 상추100포기를 파종했다.
이곳에서 수확되는 농작물은 관내 거주하는 노인세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며, 여름에는 김장배추, 무 등을 심어서 이웃과 함께 나누는 작은 사랑의 마음을 계속적으로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텃밭가꾸기 행사는 이웃과 함께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마을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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