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5월 보은의 달 맞아 경로효친 몸소 실천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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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5-04 11:35본문
성남시 분당구에서는 5월 보은의 달을 맞아 웃어른을 공경하고 은혜에 보답하는 경로효친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어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분당구 야탑3동에서는 지난 2일 방위협의회(회장 오종천) 주관으로 목련마을 아파트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을 모시고 봄 여행을 다녀왔다.
방위협의회 오종천회장은 5년 동안에 걸쳐 매년 80여분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여행을 다녀왔으며, 부모님께 효도하는 심정으로 이웃 어른들을 대하고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어르신을 위한 행사를 계속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야탑1동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지난 3일 야탑경로당 어르신 60여분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야탑경로당은 주택지 내 경로당으로 자치 부녀회가 없어 경로잔치를 개최하지 못하자, 새마을부녀회가 나서서 이들을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경로잔치를 개최했으며, 부녀회장 박종순씨는“ 부녀회원들과 자발적으로 경로잔치를 개최해 왔으며, 잔치에 오신 백발 어르신들의 모습을 뵐 때 부모님 은혜를 한 번 더 기억하게 되어 부녀회원들 개개인에게도 뜻 깊은 행사라며 앞으로 계속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금곡1동 효사랑추진위원회(위원장 신영애)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지난 3일 금곡1동에 소재한 보바스기념병원 보바스홀에서 관내에 홀로사시는 저소득 노인 중 올해로 칠순을 맞으신 40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칠순잔치 축하공연을 개최했다.
효사랑 추진위원회는 또한 정성스럽게 모은 후원금 130만원으로 선풍기를 선물로 전달하고 보바스기념병원에서 마련한 음식을 접대하는 훈훈한 시간을 보냈으며, 이순림무용단(단장 이순림)의 축하공연으로 국악민요, 장고춤, 부채입춤, 한량무 등의 신나는 한마당 공연이 이어졌다. 효사랑 추진위원회는“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위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돌아보고 함께하는 시간들을 매년 추진할 예정”이라 밝혔다.
분당구 운중동 경로잔치추진위원회(위원장 박영분)는 지난 4일
관내「하얀집」음식점에서 운중동 어르신 150여명을 초청하여 어버이날 기념 사랑의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운중동 주민자치센터“요가교실”수강생들이 한복 차림으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것으로 시작하여 운중동 지역내 최고 효부로 선정된 주민에 대한 효행상 시상식, 경로잔치추진위원 전원이 함께 참여한 “어버이 은혜” 합창 및 큰절 등의 순서로 이어졌고, 서현문화의집 노래강사 이선희 사회자의 재치넘치는 입담과 공연팀의 민요 및 가요 공연으로 행사장은 시종일관 흥겨운 분위기가 넘쳐 났다.
이번 일련의 행사는 지역사회에서 웃어른을 공경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마을분위기를 조성하고 전통적 미풍양속인 효사상을 계승 발전시킨다는 의미에서 뜻깊은 행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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