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구 태평4동, 아주 특별한 어르신 위안잔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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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5-09 13:13본문
성남시 수정구 태평4동에선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어린이집 원장님들이 동내 어르신을 주민자치위원회 다목적실로 초청하여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어린아이들의 재롱잔치를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만들어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렸다.
이번 어르신 위안잔치는 어버이날을 맞아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핵가족화로 전통적 대가족제도가 사라짐에 따라 조부모 세대와 손자녀 세대의 소원해져 가는 사회현상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보고자 마련됐다.
어르신 위안잔치에 참여한 어린이집은 수정구에 있는 삼부, 사랑, 솔빛, 예지, 성지어린이집 등 5개 어린이집으로 어린이들은 그동안 배우고 익혔던 합창, 율동, 악기연주, 장기자랑 등으로 마음껏 재롱을 피워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 드렸으며 어르신들은 마치 친손자녀들이 재롱을 피우는 것을 보는 듯이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재롱잔치에 이어 정성스럽게 준비된 삼계탕과 다과를 즐겼으며, 이 자리에 참여하지 못한 어린이집 측 후원자들이 마련한 초코파이, 비누세트, 새마을 부녀회에서 제공한 빵 등의 선물을 받고, 영정사진이 필요한 어르신 열여덟 분께는 김정길 사진작가가 영정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이번 어르신 위안잔치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장님들은“어르신에게는 자신의 손자녀와 같은 어린이들의 재롱을 보며 위안을 받고, 어린이에겐 어르신들과의 자연스런 만남을 통해 친숙함과 사회적응 능력을 키우는데 앞으로도 일조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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