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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물건사고 불우환자도 돕고”

분당서울대병원, 불우환자돕기 자선바자회 개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강흥식) 야외 정원 및 1층 로비에서 제5회 불우환자돕기 자선바자회가 9일 10일 양일간 개최된다.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외부 기업체의 무상 기증품을 판매하여 판매 수익금의 전액을 극빈 환자들의 치료비로 사용되는 이번 행사에는 에스티로더, 빕스, 까사미아, 피자헛, 아시안링크, 비즈룩, 논현동 어도 등 70여개 기업에서 기증한 질 좋은 제품들을 시중가의 50%~80%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다양한 먹거리와 논현동 일식집 어도의 신선한 즉석 생선 초밥을 맛볼 수 있으며 병원 교직원들이 바자회를 위해 기증한 양주, 의류, 생활용품 등의 다양한 물품도 준비된다.

바자회 둘째날인 10일에는 가수 최유나씨의 자선공연을 비롯, 인기 연예인들도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성숙환(서울대병원 교수)불우환자돕기후원회장은 “행사 때 마다 전 교직원,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들이 한데 어울려 자신의 일처럼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고 있어 기쁘다” 며 “수익금은 어려운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고 앞으로도 매년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행사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03년부터 시작하여 5회째를 맞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불우환자돕기 자선바자회는 그동안 4억원의 수익금으로 약 400여명의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