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대한민국 경찰 밴드, 출동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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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5-15 11:38본문
세계도자비엔날레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로 ‘樂’ 출동
“경찰청 사람들, 이번엔 우리가 무대의 주인공”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101 경비단 6명으로 구성된 직장인 밴드 ‘더 스카이 웨이’가 지난 12일 2007 제4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이천 행사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이번엔 경호가 아닌 주인공으로 섰다.
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대표 권두현)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세계도자비엔날레를 맞아 일반인들이 모두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문화 축제의 일환으로 마련한 ‘프린지 페스티벌’중 하나인 ‘토야 직장인밴드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 것.
이번 직장인밴드페스티벌은 서류심사와 동영상 심사를 통해 선발된 총 24팀이 참가해 지난 4월 28일부터 매주 토요일 이천과 여주 행사장을 오가며 6팀씩 공연을 펼치며 경합을 벌이고 있다. 도자비엔날레 폐막 하루 전날인 26일에는 각 본선무대에서 선정된 8팀이 최종결선 무대를 선보인다. ‘더 스카이 웨이’는 세 번째 본선 무대인 12일 이천에서 5개 팀과 함께 공연을 했다.
작년 7월 14일 결성해 활동 중인 ‘더 스카이 웨이’는 대학교 때부터 활동해 온 상당한 실력자부터 초보자까지 그 구성은 다양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한결 같다. 모두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 맞추기도 좋고 직업에 대한 공감대도 강해 다른 직장인 밴드보다 뛰어난 팀워크를 자랑한다. 이번 세계도자비엔날레 직장인밴드페스티벌 무대는 이들의 3번째 무대.
이들은 지난 12일 영화 ‘라디오 스타’의 삽입곡 ‘비와 당신’과 ‘미녀는 괴로워’의 삽입곡 ‘마리아’ 등 일반인들과 호응할 수 있는 곡 4개를 연주하며 ‘경찰’ 이미지를 벗고 친근하게 다가선다.
‘더 스카이 웨이’의 보컬을 맡고 있는 리더 정연하 씨는 “리드기타 주자가 대구 지방청으로 발령을 받아서 대체 멤버를 찾느라 연습을 많이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다”라며 이번 공연을 한 소감을 밝혔다.
‘미래의 아시아를 빚자’라는 주제로 4월 28일부터 5월 27일까지 이천, 광주, 여주 3개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2007 제4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에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직장인밴드페스티벌 외에도 비보이 페스티벌, 토야 캐릭터 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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