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 > 경기뉴스

20대 여성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

16일 오전 10시50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모 쇼핑센터 지하3층 주차장에 세워진 A씨(여 28)의 SM5승용차 트렁크에 A씨가 숨진 있는 것을 동생 B씨(27)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누나가 어제 오후 4시55분경 ‘저녁을 먹고 간다’며 집으로 전화한 뒤, 연락이 끊겨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한 결과, 구미동 일대로 나와 쇼핑센터 주차장에 가보니 트렁크에 숨져 있었다”고 맔했다.

주차장과 쇼핑센터 CC-TV를 분석한 결과,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경 주차장에 들어왔다가 쇼핑 후, 오후 6시20분경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 온 것으로 확인됐으나 주차장 장소의 화면은 CC-TV에 잡히지 않아 범인의 인상 착의는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 있다.

경찰은 시신 상태와 휴대전화 전원이 15일 오후 6시38분경 끊긴 점, 목에 찢어진 노란색 원피스가 묶여져 있는 점으로 미뤄 등으로 미뤄 A씨가 이 시간대에 목졸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주차장 CC-TV를 확보해 정밀 분석하는 한편, 트렁크에서 A씨의 옷가지를 수거해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회하는 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