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손, 농사체험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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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6-26 10:28본문
“우리 식탁에 올려지는 음식이 어떻게 자라는지 배웠어요”
성남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선)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농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농사체험’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26일부터 3일간 지역내 수정구 금토동에 소재한 농사체험학습장(5,620㎡)에서 18개 유치원 원아와 초등학교학생 1천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자캐기 농사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농사체험에서 그동안 농촌생활을 체험해보지 못했던 어린이들은 처음으로 흙을 만져보면서 곡식이 만들어지기까지 농부들의 수고와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또 흙에 살고 있는 지렁이, 땅강아지 등과 농작물 전시포장에서 자라는 벼, 미나리, 목화, 기장, 수수, 고추, 오이, 수박, 참외, 가지 등 30여종의 농작물을 직접보고 느끼면서 어린이들은 자연과 농촌을 체험하고 있다.
이번 감자캐기 체험의 인솔교사인 성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강경자 선생은 “이번 체험학습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농심과 어린시절의 추억을 만들어 주는 산교육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농사체험은 농업기술센터가 어린이들에게 농업에 대한 현장 학습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아 실시됐으며, 센터측은 오는 11월까지 9회에 걸쳐 유치원 및 초등학생 1만여 명을 대상으로 고구마 캐기, 봉숭아물 들이기, 꽃 가꾸기 등 다양한 농사체험을 실시할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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