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빛 옥상 녹색정원으로 바꿔드려요 > 경기뉴스

경기녹지재단, ‘2008 옥상녹화 지원대상 건물’ 공모

“회색빛 옥상을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녹색정원으로 바꿔드립니다.”

(재)경기녹지재단은 민간 도시녹화 활성화를 위해 이달 30일까지 ‘2008 옥상녹화 지원대상 건물’을 공모한다.

지원대상 건물은 녹화가능 면적이 99㎡(30평) 이상의 옥상 또는 경사지붕을 갖고 있는 주택, 학교, 유치원, 복지.문화시설, 상업.업무용 빌딩 등이다. 2008년 4월 이전 준공 예정인 신축 건물도 포함된다. 다만, 건축법에 의한 의무조경면적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옥상녹화 설계비와 공사비의 50%이며, 나머지 50%는 건물주가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재단 홈페이지(www.gg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토지.건물 등기부등본 1부 △건물옥상사진 1부 △옥상녹화 동의서(임차인이 신청할 경우) 1부 등을 첨부해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팩스(031-250-2709).이메일(mailsoop@ggf.or.kr)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 건물선정은 현장조사와 심의위원회의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예비대상지에 대해 건물주가 구조안전진단을 실시, 안전성에 이상이 없을 경우 뽑히게 된다.

지원절차는 건물주가 옥상녹화 설계안을 재단으로 제출하면 심의위원회에서 설계안 심사 후 사업비를 지원한다.

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28개소 5,788평의 옥상을 문화휴식형, 생태교육형, 원예치료형 등 다양한 형태의 테마정원으로 녹화했다.

재단 관계자는 “옥상을 녹화하게 되면 휴식공간 및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름철에 건물의 실내 온도를 2~3℃ 정도 낮추어 냉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