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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미 해방이후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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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6-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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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 좋기로 유명한 ‘경기미’가 국산 쌀로는 해방이후 처음으로 이달 14일 부산항을 통해 수출 길에 오른다. 한.미FTA 협상이 타결되어 우리 농업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우리 쌀 11톤이 4만 1,140달러에 농업 강국인 미국으로 첫 수출되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경기도는 6월 12일 오후 2시 ‘안중농협RPC'(평택 안중읍 금곡리 소재)에서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격 경기미의 첫 수출을 위한 출고식을 가졌다. 이날 출고된 쌀은 곧바로 부산항으로 실려가 14일 미국 LA를 향해 출항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쌀은 평택시 안중농협이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SUPER ONING' 쌀로서, 지난해 전국 농협 176개 RPC 쌀품질평가회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았으며, 수출화물 국제공인검정기관인 OMIC(해외검정공사)에서 US NO. 1등급을 획득한 바 있고, 현재 햇반용과 초밥용 쌀로 공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되는 쌀 가격은 안중농협이 수취하는 가격 기준으로 4kg당 11,500원으로 kg당 2,875원이며, 시중에 거래되는 경기미보다도 높은 가격에 수출되어 농가소득에도 보탬을 주게 된다. 이 쌀은 미국 현지에서는 소매가격으로 4kg당 20불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농림부로부터 ‘미곡 수출 추천’을 받은 (주)농협무역이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현지 도매상인 ‘PACIFIC GIANT INC'에 이 쌀을 수출하고, 이 회사는 미국 LA의 2곳과 LA인근 마켓 4곳, 뉴욕과 시카고의 마켓 등 총 12개 마켓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에 수출되는 쌀의 판매촉진과 소비자들의 반응을 조사하기 위해 7월초에 미국 현지에서 직접 판촉행사를 병행함으로써, ‘경기미’가 GMO-Free라는 점과 품질이 한국내 제일이며 농약 등의 잔류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쌀이라는 점을 중점 부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 교포시장에서 고국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이를 기반으로 타 민족 사람들까지 우리 쌀의 소비계층으로 끌어들여 우리 쌀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 농업이 외부의 충격에만 대응하는 방어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우리 시장을 외부로 넓혀 나간다는 자세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며, 국내 쌀의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의한 농가소득의 안정적 증대에도 기여하겠지만, 경기도의 쌀이 고품격 안전 농산물로 생산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에 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미, 고품질 명품 쌀로 거듭난다.

경기도는 한.미FTA 등의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프리미엄급 명품 쌀 생산을 지원하는 「경기도 드림농정 프로젝트」를 마련하여 추진 중에 있는데, ‘경기미’ 수출확대를 위해 경기도지사가 인정하는 -199GRice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199GRice는 199가지의 농약 잔류성분과 중금속 등의 위해성분이 없는 쌀을 의미하는 것으로, 도는 이미 5개단지 2,500ha 농지의 쌀 농업인과 계약을 완료하고 재배 매뉴얼에 따라 올해 8,000여 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앞으로 러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한류열풍을 이용하여 최대한 ‘경기미’의 수출지역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의 경기미를 세계속의 경기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는 7월 중에 일본에 냉동 떡의 형태로 12만 5천달러 상당을 수출하고, 가을에는 쌀을 초밥으로 가공하여 일본 등지에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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