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조달청과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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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9-03 14:17본문
신속한 조달서비스 혜택과 1억원 정도 예산 절감 효과 전망
경기도가 체계적인 조달서비스 유지와 도내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조달청과 협약을 맺는다.
경기도는 오는 4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성진 조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지방조달청 설치를 위한 공동노력과, 신속하고 투명한 조달서비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물품구매 및 용역.시설공사 등 조달서비스 이용에 관한 조달업무 협력약정(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광역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이뤄진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는 향후 빠른 조달서비스 혜택과 연간 약 1억원에 달하는 조달서비스 수수료를 감면받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과 인천에만 있는 지방조달청의 경기도 설치사업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여 향후 신속한 조달서비스 수혜도 가능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경기도 회계과 관계자는 “전문기관인 조달청에 조달업무를 위탁함으로써 업무량 감소 효과를 얻는 것은 물론 각종 계약관련 민원이나 분쟁 부담에서 벗어나 각종 사업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체결을 계기로 자금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의 편의를 위해 나라장터(G2B)를 이용하여 대금청구를 할 경우 2시간 이내에 지급하는 선급금 제도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 자금은 최대 70%까지 지급되고, 자치단체의 예산과 별도로 조달청 회전자금을 통해 우선 지급될 예정이어서 해당기업의 경영난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번 협력약정(MOU)체결이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는 상생의 기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하고 “경기도는 신속하고 투명한 조달서비스를 제공받고, 조달청은 경기지방조달청 설치 등 경기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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