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손, 김장채소 가꾸기 농사체험‘생명체 귀중함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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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8-31 11:34본문
성남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선)가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농사체험 학습프로그램’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센터측은 지난 30일과 31일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700명을 대상으로 ‘김장 채소 파종 교육 및 체험’을 실시, 참여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농사체험 참여 어린이들은 직접 흙을 만지며 작물을 가꾸는 체험 활동을 통해 농업과 농촌, 생명체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 농사체험학습장(5,620㎡)에서는 동요 속에서나 들을 수 있었던 채송화, 과꽃, 맨드라미 등을 직접 관찰하는가하면 100여 미터의 아취형 터널을 가득 메운 수세미, 조롱박, 나팔꽃 등의 덩굴식물을 보고는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센터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식물의 파종과 수확 체험을 통해 자기 신뢰와 생명체의 귀중함을 깨닫게 된다”면서 “특히 이곳에 재배된 농작물 등은 어린이들이 학교 내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창조적, 과학적, 감각적 활동을 자극하고 교과서에서는 알 수 없었던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에만 2천800여 명의 어린이들이 ‘농사체험 학습프로그램’에 참여했을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이 폭발적”이라면서 “앞으로도 봉숭아 물들이기와 고구마 캐기, 김장채소 수확 등의 농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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