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비행단, 청소년 교육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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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8-09 16:47본문
서울시립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 한 학생이 KO-1 항공기 조종석에 앉아 김현주 중위에게 항공기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제공=15비행단.
15비행단, 청소년 교육의 장
조종사와의 만남, 생활민방위 등 다양한 체험 학습 마련 '개방'
공군 제15혼성비행단(이하 15비행단)이 자라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15비행단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시립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의 요청으로 36명의 복지관 학생들이 조종사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항공기를 견학하는 등 최근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공군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서울 중랑구 소재, 이하 복지관)은 저소득 가정 자녀 대상 무료 공부방인 ‘마루아라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21명과 장애청소년 전문교육을 위한 ‘해맑음교실’의 장애청소년 15명.
이들 36명의 청소년들은 남, 여 조종사와의 만남을 통해 조종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조종사의 생활 등 공군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국내 기술로 제작된 KO-1 항공기 견학은 물론, 부대 기지방어의 핵심 장비인 장갑차를 관람하는 등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안가연(27)선생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사회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15비행단에 견학을 요청했다”면서 “부대에서 알찬 시간을 마련해 주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현주 중위(공사 53기)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미약하지만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꿈을 줄 수 있도록 이런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화지대 요원의 방독면 착용 시범과 설명 모습. 학생들이 주의 깊게 시범 장면을 보고 있다. 방독면 외에 여러 가지 제독 장비들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 사진제공=15비행단.
앞서, 지난달엔 인근 분당초 및 서현초 학생 80여명을 부대에 초청, 실습 위주의 화생방전 교육은 물론, 핵무기전과 생활민방위에 대한 교육의 장도 마련, 학생들에게 각종 제독장비에 대한 설명과 시범, 그리고 직접 화생방 보호의와 방독면을 착용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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