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 2007 상반기 소방활동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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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7-27 17:45본문
분당소방, 2007 상반기 소방활동 증가
화재 총 140건 77% 증가...국가 화재 분류 체제 개편 원인
2007년도 분당소방서 상반기 소방 활동은 전년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소방서(서장 최덕기)가 상반기 소방활동에 대한 분석 내용을 보면, 화재발생은 총 140건으로 전년대비 77%, 구급활동은 3,789건으로 4.67%의 증가추세를 보였고, 구조 활동 역시 510건으로 17% 증가수치를 보였다.
전년도와 비교해서 화재발생이 증가한 이유 중 하나는 국가 화재 분류 체계의 개편으로 화재 개념의 확대에 따라 화재 발생건수 및 재산피해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년도 같은 시기에 발생한 인명피해도 1명에서 20명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야간시간대 주택 화재 및 아파트 화재시 미처 피난을 못하여 연기질식에 의한 인명피해와 가스폭발에 의한 화재가 주요 증가원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출동건수 283건에 비하여 피해건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오인출동 건수가 전체 화재의 50%를 차지하는 등 높은 비율을 보였기 때문.
오인출동 사례를 살펴보면, 음식물 조리실수, 타는 냄새 및 연기 발견소동 등으로 이어지는데 소방관이 출동하기 전 시민들의 침착한 화재의 초등진화 및 작은 불이라도 소방서에 신고하는 안전의식의 증가의 결과로 보여진다.
구급활동은 인근지역(용인, 광주) 주민들이 분당구 내 각종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분당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유동인구가 늘어났으며, 또한 각종 행사 및 야외활동의 증가로 사고부상자가 전년도 보다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는데, 이는 시민들이 육류위주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성인병 예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심 정지 환자가 월 평균 11건의 발생빈도를 보였지만 최초발견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기에 선진국과 같은 수준으로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을 상대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는 것이 분당소방서의 설명.
분당소방서 관계자는 "전체 구급차 이용 환자 중 75%로 분류되는 비 응급 환자의 구급차 요청은 실제 위급한 상황에 놓인 이웃의 생명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피력하면서 "시민들이 단순감기증상이나 정기진료, 장거리 이송 등을 요구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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