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경기과학축전, 과학소방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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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9-13 14:05본문
무더운 여름이 가고 하늘과 바람이 선명한 날씨다. 집에서 TV만 보고 있기가 억울한 기분이 들고 몸이 근질거린다면 이번 주말엔 가족과 함께 경기도 부천시 실내체육관을 찾아가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천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07 경기과학축전』행사에 참여해 「119소방안전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미 소방본부의 「119소방안전체험관」은 지난여름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청소년 박람회와 일산에서 열린 대한민국 과학축전에 참여해 머릿속에만 있던 안전상식을 직접 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으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안전체험의 장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119소방안전체험관」은 과학축전의 모토인 ‘과학과의 만남, 미래와의 소통’이라는 주제에 맞게 관람객에게 보다 과학에 근거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안전체험 차량코너는 최근 태풍, 호우, 기상이변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르면서 안전에 대한 사회분위기에 맞추어 규모 7의 지진과 화재 발생시 열과 연기, 사다리를 통한 탈출 등 가상 재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연기 속 미로 탈출 체험은 화재상황을 완벽하게 재연한다. 주변은 깜깜하고 연기가 가득 찬 공간, 주위에 탁탁 불타는 소리도 들린다. 실내는 미로와 같아서 벽에 밀착해 몸으로 길을 찾아야 한다. 백번의 교과서적인 교육보다 한번의 소중한 체험으로 생존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가정과 학교, 직장에서의 응급상황을 대비한 ‘심폐소생술 체험’ 코너는 붕대사용법, 기도폐쇄시 대응요령, 심폐소생술 등 유용한 정보를 체득할 수 있어 방문객 누구에게나 권해볼만한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첨단 소방장비와 각종구조장비를 전시해 방문객에게 안전의식을 배양할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재난에 대처하는 요령을 터득하면 실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어려서부터 안전교육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행사참여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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