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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테마파크, 제생병원에 책 기증

유난히 길었던 여름 더위가 물러가고 어느새 드높아진 파란하늘과 신선한 바람이 가을을 재촉하고 책과 친숙해 지려는 지금 율동공원 내 책 테마파크에서 제생병원 소아환자 및 입원환자를 위한 책 기증 행사를 마련했다.

성남문화재단 책 테마파크에선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오는 19일 아동도서 453권과 성인도서 268권 등 총 703권의 도서를 분당제생병원에 기증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출판어린이협의회와 교보문고 분당점, 분당 동화 읽는 어른모임 등의 단체와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도서 기증 행사는 몸이 불편해 병원에 의지해야 하는 소아 환자와 입원환자에게 따뜻한 사랑이 담긴 마음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 테마파크 관계자는 “몸이 불편해 병상에 있는 환자들이 책을 읽으며 병상의 괴로움을 잊고 희망과 용기를, 한 권의 책을 기증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있다는 뿌듯함을 느끼게 될 것을 기대된다”고 밝혔다.

책 테마파크에선 벌이고 있는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들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성남문화재단 책 테마파크에선 지난해 분당서울대병원 650여권의 도서를 기증한 바 있는데 책 테마파크에서도 독서의 계절을 맞아 다양한 체험 및 전시 등 뜻깊은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