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숲해설, 수목원 2배로 즐기자 > 경기뉴스

경기도립물향기수목원(소장 손만진)는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 재미있고 친근한 숲 해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숲 해설가 및 자원봉사자 50여명을 대상으로 물향기수목원 숲 해설 세미나를 지난 9월14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숲해설가 차재명씨가 주위에서 많이 들을수 있지만 잘 알지 못하는 환경에 관련된 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한 환경의 개념과 용어 주제 발표에 이어 숲 해설가 이용란씨 등의 수목원 해설 시연과 물향기수목원 관리팀에 근무하는 녹지연구사 김정유 박사의 물향기수목원 조성 및 관리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수목원내 일부지역의 자연상태 보존으로 생태학습장 제공, 수목표찰 미설치 수목에 대한 표찰 설치, 다른 지역의 수목원 견학 기회제공 등 숲 해설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손만진 소장은 숲 해설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우리 물향기수목원 운영 및 조성에 접목하여 경기도립물향기수목원이 도민이 즐겨 찾는 최고의 수목원으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모든 숲 해설가들에게 자기개발을 통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연을 사랑하고 알고 싶어 하는 모든 입장객들에게 숲을 알리는 파수꾼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물향기수목원에는 수목원을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명소로 만들기 위하여 수목원해설이나 운영지원 등의 일을 묵묵히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50여명 활동하고 있다. 올해에만 229회에 2,736명의 관람객에게 숲해설을 실시했고 수목원을 쾌적하고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정화운동에 약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물향기 수목원 관계자는 “도시의 아이들에게 숲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운영하고 있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10부터 12시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성인 구분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므로(연락처 031-378-1261)더 많은 아이들이 숲해설에 참여해 새소리, 물소리, 풀내음 가득한 살아있는 수목원을 체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