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기초수급자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 위해 2백만원 상당 상품권 기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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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9-20 10:29본문
성남시 수정구 태평2동에 거주하고 있는 국민기초수급자가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태평2동주민센터(태평2동사무소)에 2백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이용 성남사랑상품권을 기탁해와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윤○○(남, 49)씨로 자신도 생계비를 받아 생활하고 있을 정도로 어려운 형편인데다 희귀난치성 질환인 파킨슨병까지 앓고 있다.
그러나 윤씨는 “내가 힘들기 때문에 어려운 이들의 삶의 애로를 그 누구보다도 잘 안다”면서 “살아생전에 나와 같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삶의 보람을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씨가 기탁한 상품권은 지난 5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경기지회를 통해 태평2동 주민센터로 지정기탁됐다.
태평2동주민센터는 20일 이번 성품을 태평2동 지역 내 차상위계층 희귀난치성 질환자, 국민기초수급자 모·부자가정, 장애인 가정에 전달했다.
한편 윤씨는 또 지난 4일에도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수정노인복지회관(수정구 산성동 소재)에 1백만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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