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체험학습장, 교육장으로 인기 짱! > 경기뉴스

옥수수 수확 및 꽃 가꾸기 체험 실시

성남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선)는 지난 11일 수정구 금토동에 위치한 농사체험학습장(5,620㎡)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옥수수 수확 및 꽃 가꾸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농사체험은 자신이 직접 수확한 옥수수 쪄먹기와 허브꽃 화분에 심어보기 등 가장 기초적인 농사체험이 이뤄졌다.

이날 체험에 특수아들을 인솔해온 성은학교의 신락희 교사는 “자연 속에서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장애우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어 인지적 기능 향상과 정서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농사체험학습장은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벼, 콩, 녹두, 미나리 등 40여종과 조, 귀리, 기장, 목화 등 잊혀져가는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으며 코스모스, 해바라기, 맨드라미 등 추억 속의 꽃 10여종도 심겨져 있다. 또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100여 미터의 아취형 터널을 이용해 조롱박, 수세미, 색동호박, 나팔꽃 등을 올려 멋진 광경을 연출하는 쉼터로서의 모습도 갖추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에게 생명산업인 농업을 귀중하게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다양한 농작물 재배는 물론 앞으로도 봉숭아 물들이기와 고구마 캐기, 땅콩수확, 김장채소 수확 등의 농사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