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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고령친화산업 서비스 종합체험관’구축 사업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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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0-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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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 ‘고령화산업서비스 종합체험관’ 구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성남시와 산업자원부는 지난 9일 ‘고령친화제품 서비스종합체험관’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 앞으로 5년간 총 75억원의 국비와 393억원의 시비 등 총 468억을 들여 오는 2012년까지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고령친화산업 서비스 종합체험관을 건립·운영키로 협약했다.

시는 우선 수정구 수진동 수진역 근처 신한빌딩 내에 2천568㎡ 규모를 임대해 내년 하반기 중 체험관을 개소할 예정이다. 그리고 오는 2009년 분당구 야탑동에 6천765㎡ 규모의 신축건물을 건립해 이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박영애·정채진 성남시의회 의원, 문기래 성남시 사회복지과장 등 관계공무원과 주관기관 연구원 등 사업관계자들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2007. HCR 박람회’ 를 참관해 체험관내 공간 배치와 운영방안을 벤치마킹했다.

또 지난 16일에는 지역 내 신한타워 건물주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등 체험관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남시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고령친화산업 서비스 종합체험관’은 노인이 이용하기 편리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전시, 체험하는 곳이다. 또 간단한 의료진료, 고령자 커뮤니티 형성 등을 통한 프로그램 운영 등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체험관의 구성은 ▲거주공간별, 품목분류별, 테크노하우스 등 전시기능 ▲생애체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체험 ▲정보거점 ▲교육·훈련 ▲기업지원 등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거점기능을 수행하며, 전시제품과 서비스를 연차적으로 확대하게 된다.

고령화 산업은 기기·요양·정보·여가·금융·주택·한방·농업 등 8대 산업으로 구분되며 국내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약 10조원에 이른다. 또 오는 2010년에는 31조원, 오는 2020년에는 116조원 등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남시는 이번 종합체험관 구축 사업으로 미래 동력 산업인 실버산업의 허브기능을 수행함은 물론 고령친화제품의 수요창출과 관련된 산업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중국 등을 겨냥해 고령친화제품 수출의 전초기지로 육성발전 시켜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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