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정책 수요자 평가결과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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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0-10 11:12본문
경기도가 2007년 주요 경제정책 평가결과, 대부분의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70%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 중소수출기업 해외시장개척, 경기청년뉴딜사업 등이 지난해에 비해 만족도가 상승했으며 재래시장 시설개선, 산학연공동기술개발, 중소기업 자금 지원, 산학관 맞춤형 인력양성의 만족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70%에 머물렀다.
경기도는 현재 시행중인 중인 15개 주요 경제정책에 대한 수요자 만족도 평가에는 경제정책 수행과정에 직.간접으로 관련 있는 기업인, 시장상인, 연구원, 청년구직자, 외국인투자가 등 2000여명의 이해관계자들이 설문조사의 방식을 통해 참여했다.
수요자 만족도 평가는 경제정책의 성과를 공무원이 아닌 고객의 시각에서 평가하여 평가결과를 2008년 사업계획 및 예산수립 과정에 반영해서 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사에는 지난해에 조사한바 있는 ‘재래시장 시설개선사업’ 등 8개 사업과 ‘산업단지 조성’ 등 7개 신규 사업에 대하여 평가했다.
사업별로 평가결과는 재래시장 시설개선 사업의 경우 경기침체, 대형 상가 증가 등의 이유로 인하여 매출액 및 고객은 '06년에 비해 크게 감소하여 시설개선사업이 매출액 및 고객 증가로 연결이 되지 않고 않음이 문제로 지적됐다.
또한 인투인 사업의 경우에는 이력서 등록 및 검색서비스와 취업 및 구인정보 제공, 취업과 구인에의 도움 정도에서 만족도가 낮은 편으로 사업의 효율성 제고가 필요한 실정이다.
산.학.연 공동기술 개발사업」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하게 ‘신소재.부품소재’가 가장 필요한 기술개발 분야라고 조사됐다.
산.학.관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의 경우, 대체적으로 실습위주의 교육이 보다 더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자금지원의 경우, 자금지원의 조건.기간.시기 등의 적합성이 80점 안팎으로 양호하였으며, 도 정책자금의 대출금리가 정부 등 타 기관의대출금리보다 낮은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한 외투기업 투자유치 지원 및 투자 환경 개선사업조사 결과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외국인 주거환경('06년 : 34.0% → '07년 : 48.0%)은 많이 개선되었으나, 외투기업의 투자이후 사후 지원서비스('06년 : 61.7% → '07년 : 27.1%)는 크게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외투기업 전용단지의 인프라시설 및 대중교통 운행의 만족도는 지난해와 같이 매우 낮은 수준이었으나, 담당공무원의 전문성 및 지원서비스에 대해서는 비교적 만족할 만한 수준(각각 68.0%, 81.5%가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지역디자인센터 구축.운영 사업」의 개선사항으로 ‘서류과다 및 절차의 복잡성’을 가장 많이 지적되었다.
RIC 및 GRRC 사업에 대한 참여결정에 대해 응답자의 78.6%가 만족하고 있었고, 연구센터 연구진의 연구능력에 대해서도 68.6%가 만족하고 있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 ‘신기술 동향 및 기술정보 제공’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투인사업과 관련해서는 이력서 등록 및 검색서비스 만족도는 각각 36.5%, 32.3%로 비교적 낮은 편이며 채용정보 및 기업정보 제공에 대해서는 31.3%만이 만족했고 취업 및 구인에의 도움 여부는 각각 구직자의 31.8%, 기업의 6.5%가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기업체의 첫 번째 산업단지 입주 동기는 교통 등 각종 인프라시설 이용이었으며, 입주 후 ‘가장 만족스러운’ 것도 인프라 시설이었고 그중도로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나(53%), 입주 후 가장 큰 불편사항은 ‘인력 확보’였고 개선이 필요한 시설로는 후생복지시설이라는응답(38.3%)이 가장 많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러한 수요자 만족도 평가의 내용을 솔직히 공개해서 도의 경제정책의 수립과 집행과정에서 행정편의 위주가 아니라 철저히 고객 중심적인 시각을 견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평가의 실효성과 내실화 제고를 위해 내년부터는 조사표본을 늘리고, 평가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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