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소방본부, 서울국제유아교육박람회서 소방안전체험 > 경기뉴스

집 안에서 혹은 공원이나 음식점에서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아이가 호흡곤란이나 화상 등 아찔한 사고를 당할 번한 경험이 있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이번 주 아이의 손을 잡고 꼭 한번 찾아가 체험할 곳이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오는 11월 8일부터 4일간 고양 KINTEX에서 열리는 『2007 서울국제유아교육 박람회』에 참여해 「119소방안전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의「119소방안전체험관」은 지난여름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청소년 박람회’와 일산에서 열린 ‘대한민국 과학축전’, 부천에서 열린 ‘경기과학축전’ 등에 참여해 머릿속에만 있던 안전상식을 직접 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운영으로 소방안전교육의 명품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119소방안전체험관」은 “세상을 바뀌는 힘은 유아교육에 있다”는 주제로 유아와 부모의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급활동 체험’은 유아 교육 박람회 성격에 맞게 유아를 둔 부모를 위한 체험으로 영아심폐소생술, 생활응급처치 등 유용한 정보를 체득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다.

‘이동안전체험 차량코너’는 최근 태풍, 호우, 기상이변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르면서 안전에 대한 사회분위기에 맞추어 규모 7의 지진과 화재 발생시 열과 연기, 사다리를 통한 탈출 등 가상 재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함께 부대행사로 올해 전국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일산의 저동초등학교와 구리의 건영유치원 119동요단의 초청 공연이 8일과 10일 11시경부터 있을 예정이어서 눈과 귀 모두 즐거운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어린 시절부터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을 습관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방체험을 통해 각종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터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각종 재난 및 사고대처요령 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제작된 플래시 영상을 상영하고, 첨단 소방장비와 각종구조장비를 전시해 방문객에게 안전의식을 배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