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2개 로스쿨 거부되면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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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1-08 09:37본문
김문수 경기도지사, 로스쿨관련 도의원 질문에 중대 결심 의사 밝혀
경기지역 로스쿨 유치와 관련,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연일 강력대응방침을 밝히고 있다.
지난 6일 실.국장 회의에서 “경기도에 로스쿨이 배정되지 않는 것은 또 다른 수도권 역차별”이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던 김 지사가 7일 도의회에서도 “경기도에 2개 이상의 로스쿨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중대한 결심을 해야 한다”며 강력 대응방침을 밝혔다.
김 지사는 7일 제 228회 경기도의회 2차 정례회에서 문화공보위원회 유영근(김포) 의원이 로스쿨 허가시 경기도를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있음을 아는지 묻는 질문에 “서울, 인천, 경기, 강원지역‘을 하나의 서울권으로 묶어 경기도가 소외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적어도 경기도에 2개 이상의 로스쿨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중대한 결심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유 의원에 질문에 김 지사는“현재 도의 실정을 잘 모르는 중앙의 심사위원과 고위직, 국회 교육위원들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로스쿨이 거부된다면 도내 대학신설이 금지된 정부정책에 대해 전면적인 대응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근본적으로는 도내 대학신설이 아예 금지된 것이 문제”라며 “향후 대학이 없는 지역에 무조건 1개 이상의 대학이 최우선적으로 신설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경기도에서 로스쿨 설립 신청을 준비중인 대학은 경기대학교, 단국대학교, 아주대학교 등 모두 3곳. 도는 계속해서 로스쿨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결의문 채택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로스쿨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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