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 일자리 창출에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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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0-17 10:20본문
경기도, 2008년 여성일자리 창출 및 인력개발 추진계획 발표
취업을 원하는 경기도내 여성들의 일자리 찾기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15일 2008년 여성일자리 창출 및 인력개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도내 여성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직업교육과 취업정보 인프라 구축 방안을 내놓았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현재 3억 1천 5백만원인 여성인력 교육 관련 예산을 6억 8천 5백만원으로 두 배 늘리는 등 여성들의 취업교육이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발표한 이번 ‘08년 여성일자리 창출 및 인력개발 추진계획’은 구인과 구직의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 양쪽이 모두 만족하는 일자리창출 정책을 수립한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원하는 여성인력과, 여성교육훈련기관의 교육내용이 별도로 진행되다보니 여성 취업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는 ‘기업체의 여성고용 실태 및 수요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도내 기업체가 얼마나 많은 여성인력을 필요로 하는지, 어떤 여성을 원하는지에 대한 종합적 취업정보 DB를 토대로 유연한 취업지원전략을 펼치겠다는 생각에서다.
민과 관이 함께하는 취업정보 네트워크도 구성된다. 도는 수원상공회의소, 중소기업지원센터 등 취업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여성희망일터 지원단’을 발족, 여성인력개발과 취업활성화에 대한 기본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는 ‘여성희망일터 지원단’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는 것은 물론 기업들의 취업정보를 전달하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업희망 여성들의 직업교육을 전담하는 도내 11개 여성교육훈련기관도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도는 여성교육훈련기관의 순수 취업률을 현재 29%에서 31%까지 올리겠다는 목표아래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여성교육훈련기관의 지원 사업은 직업교육과정 다양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도는 현재 7개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21개 직업훈련과정을 28개 과정으로 늘리고 교육인원도 현행 500명에서 630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교육과목도 스킨케어관리사, 아동미술심리치료사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직종에 대한 직업교육과정을 택했다.
직업상담사도 확대배치하기로 했다. 직업상담사는 취업상담은 물론, 구인업체 발굴, 구직자 관리업무를 하는 전문 인력으로 현재 시․군 여성회관 10개소에 10명이 있다. 도는 이를 13개 시․군 13명으로 늘려 취업 기능지원 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여성교육훈련기관의 교육환경 개선사업도 병행될 예정이다. 교육환경 개선사업부분에서 도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은 우수강사의 확보 문제. 그동안 고용 신분과 보수 문제로 강사 확보가 어려웠던 점을 개선해 보수 현실화는 물론, 강사에 대한 전임 제도를 실시 직업전문교육 우수 강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노후 교육 기자재에 대한 교체, 각 교육기관에 대한 성과평가 실시 등으로 교육훈련기관의 질을 높이겠다는 방참이다.
경기도 가족여성정책과 관계자는 “이밖에 경기도 인재포탈 사이트인 ‘인투인’컨텐츠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도내 각 단체들의 유기적인 협조와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여성들의 취업 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취업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인근 여성교육전문기관을 방문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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