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뜰두레농악,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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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0-29 16:48본문
오리뜰두레농악, 시연회 개최
내달 3일 구미동 오리공원...문화원, 체계적인 홍보 확대
‘문화관광부 2007전통예술 복원사업’으로 선정된 성남 오리뜰 두레 농악의 시연회가 내달 3일 분당 구미동 소재 오리공원에서 개최된다고 29일 성남문화원은 밝혔다.
오리뜰두레농악은 문화관광부에서 공모한 ‘2007 전통예술 복원사업’으로 지정받았으며 지난 9월 2일 ‘제16회 경기도민속예술축제’에선 경기도 28개 시,군의 대표적인 문화들이 참가해 겨룬 자리에서 공로상(3위 입상)의 영예를 얻은 바 있다.
한춘섭 원장은 “많은 자문과 고증, 지도·연출을 맡아준 강승호 지회장과 책임연구원님들, 또 연습에 전력해주신 공연 참여의 전문예술인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 원장은 “향후, 체계적인 복원 보고서 발간과 영상물을 제작해 전국의 문화기관·단체, 도서관 등에 오리뜰 농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 성남의 전통과 자긍심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오리뜰 농악」의 특징은 상모 벙거지의 꽃을 빨간색으로 장식했고, 벙거지 윗면의 금속장식을 사용하여 기능성과 화려함을 더했다. 쇠치배와 버꾸를 제외한 치배들은 고깔을 썼으며, 굿거리장단(삼잽이/육띠기의 놀이 형식-짠지패 가락)을 많이 썼다. 진의 형태는 사채가락으로 입장을 하였고 大자진, 十자진등의 특이한 진풀이가 있었다. 또한, 잡색 중 피조리가 조바위를 쓰고 놀이를 하기도 했다.
한편, ‘오리뜰 두레농악’ 복원 계획은 작년부터 성남문화원과 한국농악보존협회성남지회가 경기도민속예술축제에 참가를 목적으로 결정, 당시 연희자들의 고증과 전문학자 이희병 선생 등, 전문예술가의 심층적 연구·복원 노력으로 기초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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