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꼬마 농부들 > 경기뉴스

김장채소 수확 체험 실시

성남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선)는 22일과 23일 수정구 금토동 465번지에 위치한 농사체험학습장(5,620㎡)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학부모 등 7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채소 수확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김장채소 수확체험에는 지난 8월 ‘김장채소 심기 체험’에 참여했던 어린이들이 참여해 배추 두포기와 무 한개 씩을 나눠 갖는 등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이번 체험의 인솔교사인 김진희 예원유치원 선생은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자연학습을 위해 자주 농사체험학습장을 방문한다”면서 “작물이 조금씩 자라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 하고 또 매우 흥미로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홍사립 도시원예팀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 세대들에게 우리농업의 소중함과 세계인이 즐겨 찾는 김치 등 농작물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들이 농사체험학습장을 찾아와 농업인의 땀이 서린 우리 농산물의 생산과정 등을 살펴보고 먹거리에 대한 바른 이해와 소중함을 알고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5월부터 농사체험학습장을 운영하여 고구마 심고 캐기, 감자캐기, 꽃 가꾸기, 옥수수 수확하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 농사체험학습에 1만5천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며 조롱박, 수세미, 관상용 호박들이 어우러지는 터널을 조성해 도시민들에게 여러 가지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농심을 함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