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 월동기 소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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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1-23 11:02본문
다가오는 겨울, 경기도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도내 31개 소방 관서장 뿐만 아니라 의용(여성)소방대장까지 한 자리에 모였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최진종)는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는 것을 대비하여 월동기 소방 안전 대책 및 당면현안사항 추진을 위한 긴급 소방관서장 회의를 지난 19일 소방재난본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회의에서는 긴급회의로 진행된 만큼 시급한 현황사안들의 추진에 초점을 두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자원봉사 성격의 의용소방대원들의 역할과 비중이 커진 것이다. 양평, 이천, 포천 등 소방인력난으로 소방력이 미치기 어려운 농촌지역에 전담의용소방대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할 방침이며, 부천과 의왕 등지에선 야간 취약시간대 화재 경계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눈길 교통사고 방지와 강추위 속 소방차량 관리도 언급되었다. 소방차량의 제동력을 높이고 차량 미끄러짐에 의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현재 사용중인 에어 브레이크 뿐만 아니라 풋 브레이크와 고정장치(Stopper)를 모든 소방차량에 장착할 방침이다. 또 폭설에 대비한 염화칼슘, 체인 등 월동장비 등도 소방차량에 적재된다.
또한 홍보와 예방활동의 중요성도 인식하고, 화재예방 관련 각종 이벤트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겨울 방학을 맞아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 영화제’가 곳곳에서 열리며, 비상구 확보를 위한 비상구 단속도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최진종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동절기 화재 발생의 안전지대는 한곳도 없다는 생각으로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특히 비좁은 재래시장이나 주택가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소방차 길터주기를 적극 홍보하여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에 만전을 기하라.”는 주문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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