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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의동에 국내 최초 전문 훈련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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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1-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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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10월 22일부터 수원시 이의동에 국내 최초로 특수소방차 교육을 전담하는 훈련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훈련센터에는 고가 사다리차 2대, 굴절사다리차 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11월 20일까지 1차로 170여명을 교육하고 동절기간중 휴관한 후 내년 3월부터 상설 훈련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지난 9월 특수차 정비요원 3명을 특채해 전문 관리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전 차량에 대한 정밀 검사를 마쳐 안전성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마친 상태라고 밝힌 후 특수소방차 훈련센터 개설을 통해 특수 소방차량 운행요원에 대한 정예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 훈련센터에는 기계공학석사 출신의 소방간부가 교관으로 투입되 기계이론에 대한 전문 이론강좌를 진행하는 한편 특수차량 10년 이상의 베테랑 소방공무원이 현장 실습 교관으로 배치, 소수 그룹지도를 통해 집중적인 훈련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특수소방차에 대한 교육은 소방관서별로 선임자를 통한 자체 교육을 통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체계적인 이론과 실무교육에 한계가 있었고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며 하지만 전문 훈련센터를 통해 깊이 있는 이론과 운행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이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그동안 국내 소방교육기관에서도 특수소방차량 교육과 훈련이 이루어지지는 못했었다며 경기도의 전문 훈련센터는 특수소방차 교육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경기도소방학교에 장비를 이전하고 정규 전문 교육과정으로 개설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훈련에 참가한 한 소방공무원은 그동안 특수차량의 운행 기술은 상급자로부터 배우고 스스로 조작 훈련을 통해 익혀왔었지만 이처럼 이론과 실무에 대해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배우게 되어 기계작동의 원리에 대한 이해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소방장은 무엇보다 오랫동안 특수소방차량을 운행하면서 쌓은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기회가 생겨 무엇보다 기쁘다며 기본적으로 운행능력이 있는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훈련이기 때문에 실제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긴급상황이나 현장에 대한 대처 능력향상에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가장 정예화된 특수차량 운행요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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