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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충청남도 황해경제자유구역지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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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1-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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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충청남도는 10월 31일 재정경제부에 평택.당진항 인근의 5개 지구를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공동신청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청한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중국경제의 급속한 성장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 회생을 위한 지식창조형 경제자유구역으로서의 기능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5개 지구에 생산유발효과가 약 48조원으로 추정된 가운데 총 6,814만㎡(2,061만평)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신청할 예정이며 동 지역은 2019년까지 1~2단계,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쳐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기존 3개 경제자유구역이 물류(항공, 항만)와 국제금융비즈니스 기능 중심인 데 반해,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첨단산업생산 기능을 특화시켜 기존 구역과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차별화 요소는 ▲첨단기술산업 분야의 외국인투자기업 투자적지로 개발(R&D, 물류, 입지경쟁력 강화) ▲외국인 정주환경(교육, 주거 ,의료 등)을 국제적 수준으로 확충 ▲동북아 부가가치물류 기능의 강화(수입 중국부품 + 국내첨단부품의 조립가공 → 수출기지화) ▲국제적 수준의 R&D기능 확충과 첨단생산 기지화를 통해 국가성장동력산업의 전략적 육성 등이다.

5개 지구 내 산업.관광레저.물류.주거.국제업무 기능을 골고루 배치하되 특히 생산기능에 중점을 두었으며 지구별 개발컨셉도 입지여건과 수요에 따라 차별화를 시도했다.

5개 지구별 개발컨셉=평택 포승지구는 첨단산업, 국제물류.업무, 주거복합도시 ▲화성 향남지구는 BT산업 글로벌 메카 ▲당진 송악․석문지구는 (송악)상업.업무의 국제 및 복합도시, (석문)친수공간의 생태도시 ▲아산 인주지구는 레저․휴양의 관광 및 자족도시 ▲서산 지곡지구는 첨단 자동차의 산업도시 등이다.

이와 함께 경제자유구역청의 전문성, 자율성 확보를 위한 추진체계 구축에도 많은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기존 구역이 외부 전문가 비중이 낮고, 인사권의 제약으로 자유구역청장의 재량권이 부족하며, 사업예산이 지자체 일반예산으로 편입되어 사업추진비의 확보가 곤란하다는 분석 아래 전문인력 외부채용을 50% 수준으로 상향, 해외투자 유치 인센티브 부여, 지역별 2개 특별회계 설치 등 보완책을 구축했다.

한편, 경기-충남은 지난 2006년 4월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하였으나, 지금까지 지정 보류되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재정경제부는 올 연말까지 경제자유구역 2~3곳을 추가 지정하겠다며 10월 말까지 그 후보지를 16개 시.도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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