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8일까지 수험생 문화예술 향연 마련 > 경기뉴스

학업의 부담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연말을 위해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박인건)이 공연축제를 준비 했다.

공연은 도내의 중.고등학교 중 28개교(중학교 22개교, 고등학교 6개교) 12,0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를 직접 찾아가거나 경기도 국악당에서 진행 하며 공연 장르는 연극, 전통무용, 국악, 클래식 등이며 공연은 주로 경기도립 예술단체가 참여한다.

도립극단에서는 '악극 사랑의 장터'를, 도립무용단은 '무용소품 시리즈'를 공연하고, 도립오케스트라에서는 '현악4중주', '금관5중주', '리듬앙상블'을 구성하여 클래식음악과 귀에 익은 세미클래식을 연주한다.

국악당의 공연은 '한국의 미-웨딩'이라는 타이틀로 1부 전통국악공연과 2부 국악퍼포먼스로 구성하여 '맹진사댁 경사'를 기본 플롯으로 하여 공연되며 한국 전통무용과 사물놀이 등 한국 전통예술과 타악 퍼포먼스 등 재미를 가미한 쇼(Show)적인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경기도립극단은 지난 2004년 10월 수능생들을 위한 “눈으로 읽는 수능대비 고전명작 연극 시리즈” 로 김유정의〈봄봄〉〈금따는 콩밭〉〈소낙비〉를 시작으로 공연을 해왔다.

경기도문화의 전당은 매년 중3, 고3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공연 일정을 지정하여 학교 강당으로 찾아가거나 공연장에서 문화체험의 장을 열어 문화지수 업그레이드에 노력했다.

이러한 다양한 공연들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학업에 매진하여 온 수험생들에게 문화적 갈증을 풀어주고 문화감성지수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