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부와 결연 친정어머니가 함께 한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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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2-18 10:25본문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7일 여성문화회관(분당구 야탑동 소재)에서 성남시 거주 외국인 주부와 친정어머니로 인연을 맺은 50쌍의 딸과 어머니가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사랑의 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친정어머니가 외국인 딸에게 김치 담그는 법을 가르쳐 주고 이를 배움으로써 모녀간 정을 돈독히 함은 물론 외국인 주부에게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음식인 김장의 오랜 풍속을 체험해보는 기회가 됐다.
특히 이날 담근 김장김치 총 400포기는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주부 50명을 비롯한 지역 내 소년소녀가정 50세대에 전달해 따뜻한 이웃 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는 국제결혼 가정의 이주여성을 위해 지난 7월 성남시 여성단체 협의회 회원들이 친정어머니가 돼 주는 결연을 맺고 그동안 민속촌 나들이, 성남 여성한마음체육대회 출전 등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이들 모녀의 정을 돈돈히 하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문화의 차이, 가족간의 갈등 등 외국인 주부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친정어머니로 맺어진 여성단체 협의회 회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함으로써 외국인 주부들이 한국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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