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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아주 소중한 기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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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1-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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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아주 소중한 기부 ‘눈길’

성남시 태평4동에는 아주 특별한 기부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보일러 수리, 교체 등 종합건축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이봉섭 씨(50세)로 그는 일을 하다가 동파이프나 알루미늄세시 등 고철로 판매 가능한 물건들이 나오면 이것들을 버리지 않고 따로 모아서 판매해 통장에 적립해 놓았다가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고는 한다.

그동안 틈틈이 모아 불우이웃 기금으로 내놓은 금액은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1년여동안 200만원에 이르고 있다.

또 지난 15일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설을 지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며 3개월 동안 모은 40만원을 태동4동 주민센터에 기탁해 왔다.

이날 이봉섭 씨는 “작지만 소중한 기부문화가 확산됐으면 한다”면서 “온정이 넘치는 동네를 만드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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