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태안서 6월말까지 기름오염 복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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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1-08 09:54본문
경기도, 태안서 6월말까지 기름오염 복구 활동
12일까지 구름포해수욕장에 자원봉사 베이스캠프 설치
사)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제훈)는 1월 8일부터 12일까지 태안군 소원면 구름포 해수욕장에 경기도 자원봉사 베이스 캠프를 설치하고, 봉사자들을 위한 기획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에 베이스캠프를 설치.운영하게 된 것은 태안반도의 기름유출로 현재까지 72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와 복구작업을 하고 있으나 무작정 돕겠다는 마음만으로 온 자원봉사자들이 어디서 어떻게 봉사활동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이에 자원봉사자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베이스 캠프에서는 활동 장소안내, 방제 교육과 장화 등 기본장비를 제공하고,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식사를 제공한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의 간식으로 태안군 특산인 호박고구마를 대량 구입해 태안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 또 봉사활동시 일어날 수 있는 의료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경기도한의사회 등의 의료진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자원봉사자 이외도 한양대, 한의사회, 경기도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해병전우회 등에서 매일 번갈아가며 400여 명씩 지속적으로 투입되어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와함께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는 태안군 기름제거 복구작업에 참여할 자원봉사자와 물적지원(장화, 우비, 방제복, 흡착포 등)을 접수 받고 있다.
한편 지난 연말까지 경기도에서는 31,000명의 자원봉사자와 공무원들이기름피해가 심각한 신두리, 천리포해수욕장 등에서 집중적인 기름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흡착포 등 55천점(13억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태안군 기름오염 복구 작업을 6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태안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도내 민간단체의 각종 행사시 태안지역 시설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서해안 수산물 사주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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