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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말(馬) 산업 날개 단다

경기도-한국마사회, 2일 말 산업 공동 육성발전 MOU체결

경기도가 「말(馬) 산업」을 농촌에 활력을 줄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선택하고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2월 2일 오전11시에 한국마사회 본관 2층 회의실에서 한국마사회와 협약(MOU)을 체결했다.

말산업 공동 육성.발전 MOU 공동발표에 의하면 경기도가 330ha(100만평)부지를 마련하고 양 기관이 1,500억원대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이곳에「말(馬) 산업」과 관련된 연구.시험과 육성.훈련시설, 국제규모의 승마장, 우리나라 최초의 재활치료 전문승마장, 말(馬) 공원, 문화센터, 체험학습장, 각종 체육시설, 광활한 초원과 꽃 길 그리고 도의 종축기능까지 더하여 종합단지(Complex)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우리농촌이 향후 10년, 20년 후에 무엇을 먹고 살아야할지 고민할 때라고 하면서「말(馬) 산업」은 중요한 대안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우재 한국마사회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축산농가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고, 마사회의 공적 기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특히 최근 방송에 소개되어 관심을 끌기도 했던 재활치료 승마를 위한 시설은 우리나라에 최초로 설치되는 전문시설로 마사회의 이미지 개선은 물론 환자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마사회가 함께 추진하는 시설은 친환경적 레저․관광공원으로 꾸며지게 되며, 완공 뒤 일반인에게 대부분 무료로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