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덕분에 금강산도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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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1-30 09:52본문
휠체어 덕분에 금강산도 다녀왔어요
경기도민 지역사회서비스 혁신사업 84.4% 만족
“휠체어 덕분에 금강산도 다녀 왔어요” 정신지체 1급 딸을 둔 명희(가명,1994년생) 아버지(수원시 거주)의 흥분된 목소리다. 명희는 염색체 이상의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어 방에 누워서 지내야만 했던 아이인데 몸의 자세를 잡아주는 휠체어 덕분에 요즘 공원 산책도 쉽게 할 수 있고 얼마 전에는 교회의 주선으로 금강산도 다녀왔다고 한다.
또한 수원시 소재 초등학교 6학년인 민수(가명, 뇌병변 1급 장애)의 어머니도 “맞춤형 자세유지기구를 장착한 휠체어에 앉아 수업을 받으니 자세가 좋아져 발성도 좋아지고 학습욕구도 향상 되는것 같아요” 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으신다.
이들은 지역사회서비스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에서 개발한 “맞춤형 휠체어 렌탈 및 리폼 서비스 사업”의 수혜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경기도는 이 사업뿐 아니라 정신지체, 발달장애, 언어장애 아동들에게 음악, 미술, 인지, 언어 등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장애 및 ADHD 아동 재활심리치료지원”사업 시행 계획을 포함한 2008년도 「지역사회서비스 혁신사업」을 오는 2월 1일부터 실시한다.
지난해 8월부터 총 231억원의 사업비로 도민들의 복지 욕구를 충족시킨 바 있는 이 사업은 도에서 한신대학교에 의뢰하여 조사한 결과 서비스 이용자의 84.4%가 만족(49.7%) 또는 매우만족(34.7%)하다는 답변을 하였으며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답변한 사람은 0.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도민 복지 증진 뿐만 아니라 일자리창출 효과도 함께 도모하고 있다. 도 개발사업 서비스 공급기관인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에 따르면 본 사업 추진을 위하여 47명의 치료사를 신규 고용하는 등 서비스 공급 기관별로 사업추진에 필요한 인원을 신규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시의 “놀토 체험학습 및 리더십 프로그램”, 성남시의 “저소득가정 주거환경 위생관리 서비스”, 고양시의 “실버홈 해피크리닉” 등 시․군에서 개발한 사업도 26개나 되며 그 종류도 다양하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에서 개발한 “아동인지능력 향상서비스”, “비만아동 건강관리 서비스” 2개 사업에도 154억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지역맞춤형 사업과 함께 추진되는 등 총2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함으로써 도민들에게 한차원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도민은 시․군 및 사업별로 서비스 내용이나 바우처 지원액, 서비스 대상 등이 각기 다르므로 도 복지정책과나 시․군 주민생활지원과 등에 문의 하여 사전 안내를 받아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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