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정예로 6만여 주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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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2-11 10:59본문
소수 정예로 6만여 주민 지킨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가평소방서 5일 개서식 갖고 업무 개시...
경기도 가평소방서(서장 전광택)가 지난 5일 개서식을 갖고 81명의 정예 소방대원으로 6만여 가평군민의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나섰다.
가평은 서울 면적의 1.4배가 넘는 광활한 면적(843.40㎢)로 경기 북부지역 10개 시․군중 가장 넓다. 게다가 주5일 근무와 웰빙 및 여가 생활의 확산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모이고 있어 소방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경춘복선 전철,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예정 등 급속히 발전하는 도시이다.
그러나 그동안 가평지역에 소방서가 없어 지역주민들이 소외감을 느꼈던 것은 물론이고 행정적인 업무도 인근 소방서에서 처리해야 했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번에 개서된 가평소방서는 지난해 5월부터 공사를 착공, 8337㎡의 부지에 건축면적 5302㎡ 규모의 철.콘크리트조 슬라브 구조를 지닌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건립됐다.
최신식 청사 건물뿐만 아니라 가평소방서 개서가 눈길을 끄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소수 인력의 운영. 그동안에는 소방관서가 신설되면 장비와 소방인력은 당연히 늘었지만, 소방서별 정원을 조정하고 행정인력을 감축하는 등의 인력 재배치를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최대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가평소방서는 기존 행정과 방호.구조업무로 나눠지는 것이 아니라 '대응 1, 2과' 체제로 운영된다. '대응과' 체제는 직원들이 평상시 민원 등 행정 업무를 수행하다가 긴급상황 발생시 출동 업무까지 담당하는 시스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인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가평군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계획에 차질 없이 개서를 했다"며 "소수 인원으로 업무 효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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